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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갈설, 진짜일까? 재정추계 2025 기준 팩트체크

📑 목차

    저출생·고령화 속에서 국민연금 고갈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재정추계 기준으로 언제 기금이 소진되는지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분석하고, 가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현재 국민연금의 기금 고갈 시점이 다양한 시나리오로 제시되고 있다.
    •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제5차 재정추계에서는 기금 소진 시점이 ‘2057년’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최근 운용수익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 고갈 시점이 ‘209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 결국 고갈설은 ‘전제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단정적으로 “곧 고갈된다”고 보기보다는 변수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 이 글에서는 고갈설의 배경, 재정추계 주요 수치, 변수 요인, 우리 세대에게 의미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한다.

    국민연금 고갈설 재정추계 2025 기준 팩트체크


    1. 문제 정의: 왜 ‘고갈설’이 나왔나?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재정 구조 변화는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져왔다.

    • 저출생·고령화 → 가입자 대비 수급자가 많아지는 구조.
    • 임금·물가·성장 둔화 → 기금 수입 증가가 더뎠다.
    • 운용수익률·정책 변수 → 가정이 보수적으로 설정되면 고갈 시점이 빨라진다.
      이런 배경에서 “국민연금 곧 바닥난다”는 전망이 반복돼왔다.

    2. 핵심정보: 최신 재정추계 및 시나리오

    2.1 제5차 재정추계 기본 시나리오

    • 정부는 기본 수익률 가정으로 연 4.5%를 적용했다.
    • 이 가정 하에서 기금이 소진되는 시점은 2057년이다.
    •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는 시점은 대략 2041년으로 제시됐다.

    표 1: 수익률 시나리오별 ‘기금 소진 시점’ 비교

    가정 수익률기금 소진 시점비고
    가정 수익률 기금 소진 시점 비고
    4.5% (기본) 2057년 정부 공식 추계 값
    5.5% 2073년 일부 분석값 제시
    6.5% 2090년 최근 분석에서 제시된 연장 가능성

    2.2 최근 변수 반영 분석

    • 최근 운용수익률이 연평균 6 % 이상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이에 따라 동일한 인구·경제 조건이라도 수익률이 높으면 기금 소진 시점을 33년 연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 반면, 기획재정부의 2025~2065년 장기재정전망에서는 고갈 시점을 2064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표 2: 재정추계 발표기관별 고갈 시점 요약

    기관·보고서명 가정 내용 고갈 시점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운용수익률 4.5% 2057년
    국회예산정책처 분석 운용수익률 6.5% 가정 2090년
    기획재정부 장기재정전망 제도 변화 없음 가정 2064년

    3. 사례/예외: 왜 시점이 이렇게 다를까?

    • 운용수익률: 수익률이 높으면 기금이 더 오래 버틴다. 최근 6 %대 이상 가능성이 제기됨.
    • 가입자·수급자 구조 변화: 저출생·고령화가 빠를수록 부담은 커진다.
    • 정책 개편: 보험료율 인상, 법 개정, 지급개시 연령 변경 등이 들어가면 추계가 달라진다. 
    • 경제성장률·임금상승률·물가 등의 거시 변수 변경.
    • 정책 미반영 리스크: 추계는 ‘현재 제도 유지’를 전제로 한다. 변화가 있으면 결과가 달라진다. 

    4. 체크리스트: “내가 알아야 할 것들”

    항목 조건/절차 주의사항
    보험료율 현재 9% → 2026년부터 매년 0.5%p씩 인상, 2033년엔 13%까지 인상 법 개정 반영. 인상폭, 가입자 반발 가능성 확인 필요
    지급개시 연령·소득대체율 지급대상이 조정될 수 있음 (예: 소득대체율 인하)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는 구조 변화 유의
    운용수익률 개선 최근 수익률 개선 → 기금 연장 가능성 증가 수익률 변동성 존재함, 미래 보장 아님
    가입자·수급자 비율 청년·생산가능인구 감소 → 부담 커짐 인구구조 변화 대응 현황 체크 필요
    제도 개편 전망 정부·정책기관 발표 주시 (법 개정 등) 개편 여부·시기 불확실성 존재

    4. 마무리 

    “국민연금 고갈설”은 결코 무조건적 사실이 아니라 여러 조건이 맞물려 나타나는 가능성이다.
    현재 상태에서 보면 고갈 시점이 2057년으로 제시되었지만, 운용수익률 개선이나 제도 개편이 이뤄질 경우 209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긍정적 분석도 있다.
    따라서 가입자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도 변화와 수치 흐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노후 설계를 보완하는 것이다.

     

    ※ 본 글은 일반적 정보로 제공되었으며, 개인별 상황(가령 직역연금, 추가연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별도 상담을 권장합니다.


    📚 국민연금 고갈설 Q&A (2025 재정추계 기준)

    Q1. 정말 국민연금이 2057년에 고갈되나요?
    A. ‘고갈’은 연금이 사라진다는 뜻이 아니라 적립금이 소진되어 이후엔 보험료와 세금으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2025년 제5차 재정추계 기준으로는 2057년경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이는 수익률 4.5% 가정 하의 계산값입니다.

     

    Q2. 그럼 그 이후엔 연금을 못 받나요?
    A.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공적제도입니다. 기금이 줄어들더라도 세입(보험료 + 국가재정)을 통해 계속 지급됩니다. 정부는 “기금 소진 이후에도 제도는 유지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Q3. 왜 2057년이라는 숫자가 이렇게 자주 언급되나요?
    A. 2025년 재정추계에서 기본 시나리오(경제성장률 2.0%, 수익률 4.5%)로 계산했을 때 2057년을 고갈 시점으로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익률이 5.5%로 높아지면 2073년, 6.5%면 2090년까지도 연장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즉, 고갈 시점은 경제 전제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Q4. 기금이 빨리 고갈될 수 있는 이유는 뭔가요?
    A. 첫째, 저출생으로 신규 가입자가 줄고,
    둘째, 고령화로 연금을 받는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셋째, 경제성장률 둔화로 연금보험료 수입 증가 속도가 느려진 것도 원인입니다.
    이 세 가지 구조적 요인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Q5. 반대로 기금이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은요?
    A. 있습니다. 최근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이 6 %대로 나타나면서,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수익률이 꾸준히 유지되면 고갈 시점은 최대 33년 연장될 수 있습니다.

     

    Q6. 보험료율 인상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 2025년 연금개혁에 따라 2026년부터 매년 0.5%p씩 인상되어, 2033년에는 13%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현재(2025년)는 9% 수준입니다. 이 조정은 재정 안정화를 위한 필수 조치로 평가됩니다.

     

    Q7. 내 세대가 연금 못 받는 건 아닌가요?
    A. 아닙니다. 고갈설은 ‘기금이 줄어든다’는 의미이지, 제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연금은 법적으로 국가 지급보장 의무가 있으며, 제도 개편(보험료율 조정·지급연령 상향 등)을 통해 세대 간 형평을 조정하게 됩니다.

     

    Q8. 내가 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은 뭘까요?
    A. ① 납부 이력 유지로 연금 수급권 확보,
    추납·반납제도 활용으로 가입기간 늘리기,
    개인연금·퇴직연금과 병행한 노후소득 다층화,
    ④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서비스’(csa.nps.or.kr)를 통한 재무 설계 점검을 권장합니다.

     

    Q9. 마지막으로 ‘고갈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A. “국민연금 고갈설은 ‘사라진다’가 아니라 ‘현재 기금이 줄어드는 시점이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즉, 제도는 살아 있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개편 중이라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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